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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4.1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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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제주도당, 세월호 3주기 맞아 책임자 처벌 촉구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다가오면서 노동당제주도당이 성명을 내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노동당제주도당 14일 성명을 내고 "3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도 밝혀지지도 않고 있다"라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인양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정부는 왜 제대로 구조하지 않았는지, 참사 이후 7시간 동안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또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난하면서 "세월호 수사를 방해했던 우병우에 대한 구속수사조차 기각되고 있는 현실"이라 비통해했다.


이들은 "재난을 수습해야 할 정부는 참사 현장에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며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노동당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진실을 인양하고, 수사방해 주범 우병우를 즉각 구속할 것"이라며 "미수습자 전원을 온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재건하고 특검을 즉각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당제주도당이 발표한 2017년 4월 갤럽조사에 따르면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72.3%, '특별조사위원회를 재건해야 한다' 70.1% 등의 국민의견이 나타났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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