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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하수 허가량 1일 100톤→150톤 증량 요청 “이번에는?”
지난달말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 신청 … 오는 20일 지하수심의위 회의
데스크승인 2017.04.14  10:46:38 홍석준 기자 | hngcoke@naver.com  
   
한국공항(주)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한진 제주퓨어워터.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지하수 증산 요청이 수차례 무산됐던 한국공항(주)가 최근 지하수 취수허가량을 늘려줄 것을 제주도에 다시 요청했다.

 

한국공항(주)는 지난달 31일 먹는샘물 ‘제주퓨어워터’ 제조용 지하수 취수 허가량을 늘리는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를 도에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마다 항공 승객이 늘고 있어 지금의 1일 100톤 취수량으로는 연 평균 8~9%씩 늘고 있는 항공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증량 신청 사유다. 대한항공도 기내 서비스 공급량 부족 때문에 현재 국제선 승객들에게만 330㎖ 생수를 한 병씩 제공하고 있지만, 노선별로 차등화된 서비스가 고객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퓨어워터는 생산량의 70% 이상이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462만명 승객에게 음용수로 제공됐다.

 

이번에 하루 50톤 증량을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 목적”이라면서 다른 용도로 판매망을 확대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현재 한국공항(주)은 허가량의 99.9%까지 사용되고 있어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며 기내 서비스 확대는 고사하고 기존 서비스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하소연했다.

 

이번 취수허가량 변경 요청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열리는 지하수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취수 허가량은 지난 1993년 1일 200톤이었으나 1996년 1일 100톤으로 감량된 이후 20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수 차례의 증산 요청이 번번이 무산돼 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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