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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최남단 도시 건설”
“가장 행복한 최남단 도시 건설”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12.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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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신임 서귀포시장 29일 취임 … 본격 업무 ‘돌입’

김형수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장이 29일 오전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 돌보기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시 제1청사에서 기관단체장 및 공무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시정방침.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최남단 도시’ 구현을 위한 주요정책을 밝혔다.

김 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 △지역경제 회생 △서귀포시민 생존권 확보 △서귀포시 서비스산업 종합대책 마련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예술의 고향으로 승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김 시장은 이날 “저는 오늘 서귀포시장이라는 막중한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서귀포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직접 느낀 것을 현실화하기 위한 기회와 책임이 주어진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힘찬 행보에 발 맞춰 서귀포시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최남단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 맞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공무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과 행동을 일체화하여 창의적이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시·군통합 등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다소 주민불편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를 극복하고 안정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항공자유화, 도 전역 면세지역화, 법인세율 인하 등 핵심과제를 포함한 2단계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역경제 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시장은 “잠재성장률이 감소하는 등 내년도 국가경제의 흐름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영세자영업과 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재래시장 사랑 상품권 발행 및 주변 주차장 확보, 건설경기 활성화 등의 정책을 통해 서귀포 경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서귀포시민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등 1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위해 1차 산업의 품질을 높이고, 청정 농수축산물을 브랜드화 하여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생산자·전문갇행정이 참여하는 FTA 등 각종 현안대책반을 상설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서비스산업 종합대책과 관련, “서귀포시가 가추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업계 종사자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또한  야간관광, 불규칙한 기후적 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전천후 관광, 생태체험관광, 역사문화관광, 가족단위 관광 등을 통해  서귀포 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 시장은 “서귀포시는 혁신도시와 영어전용타운 건설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제2관광단지와 휴양형 주거단지, 신화역사 공원,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서귀포시의 위상과 투자 메리트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예술인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소로 만들어 나가는 작업을 구체화 하는 등 서귀포시를 예술의 고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과 서귀포시 지역의 인구 감소원인인 보육 및 교육환경의 개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생산적인 맞춤형 복지 대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송악산에서 성산일출봉까지 골고루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신명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오후 4시 모슬포수협을 방문한다.

<서귀포신문 /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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