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개소 투자진흥지구 중 정상운영은 29개소 뿐
제주도 투자진흥지구소 총 46개 중 정상운영하는 투자진흥지구는 전체 63%인 29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한 달 간 제주투자진흥지구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점검지구 46개소 중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장은 29개소로 전체 63%를 차지했고, 일부 시설만 운영하는 사업장 9개소, 공사 중 6개소, 미착공 사업장은 2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 추진 상황 점검 중 일부 사업장을 제외한 도심지 외각 사업장의 경우 직원 출퇴근의 어려움. 저임금 등의 사유로 구인난을 호소했다.
사드 보복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하는 도심지 호텔 또한 고객감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투자진흥지구의 투자실적으로 정상운영 중인 29개소를 대상으로 투자실적 94.4%를 보였으며, 고용실적의 경우 전체계획 2596명 대비 2314명으로 89.1%의 실적을 보였다.
제주도는 미착공 등 부진 사업장 9개소에 대해 사업기간 내 투자가 완료 될 수 있도록 투자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승찬 관광국장은 “투자진흥지구 제도는 계획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사업장 점검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 해소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토대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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