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에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주) 사장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발공사 사장에 오경수 전 사장을 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지난달 3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실시한 인사 청문회에서 ‘적격’ 판단이 내려진 바 있다.

신임 오 사장은 2020년 4월까지 3년 임기의 개발공사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서귀포시 출신인 오 사장은 삼성물산, 삼성뉴욕주재원 등 삼성 그룹에서 24년간 근무했고 롯데정보통신(주) 사장을 9년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고려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전임 사장에 이어 원희룡 지사가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영입한 오 사장이 주력 사업인 삼다수 외에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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