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22일 쇼핑아웃렛사업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공모사업자 △사업자 평가위원회 구성 △심사기준 등에 대해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민노당은 논평을 통해 “진철훈 개발센터 이사장이 20일 밤 공모사업자가 없다면 쇼핑아웃렛을 철회할 수도 있다며 공식적으로 밝힌 업체도 없는데, 바로 다음날 공모사업자가 나타났다고 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이어 “개발센터는 입만 열면 제주를 위한다고 하지만 개발센터가 지금까지 제주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는가"라고 꼬집으며 “개발센터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준국가기관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사업내용을 공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민노당은 “쇼핑아웃렛은 근본적으로 제주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을 담보로 추진될 수 밖에 없다”면서 “도민여론을 핑계로 어정쩡한
태도로만 일관하는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쇼핑아웃렛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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