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인근 술집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폭력 및 협박을 행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부터 제주시내 인근 술집을 돌아다니며 업주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협박을 해 공갈 및 업무방해 혐의로 A씨(43,남)를 검거해 지난 2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저녁 11시 30분경 제주시내 인근 술집과 음식점에 술에 취한 채 들어가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되려 업주에게 욕설 및 기물파손을 일삼아 공짜로 술을 먹는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A씨는 지난 2월부터 상습적으로 총 9곳에서 위와 같은 수법으로 협박해 공짜술을 마시고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에도 동종 범행 등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주취폭력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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