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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광주 노선에도 항공기 투입
제주항공, 제주-광주 노선에도 항공기 투입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3.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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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제주와 광주 하늘길에도 항공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은 28일 광주공항에서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조승유 광산구의회 의장, 강규식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김준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장, 김동윤 광주관광협회 회장, 임상수 부산지방항공청 광주공항출장소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은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신규수요를 끌어올려 광주·전남 지역 주민의 이동편의 향상과 제주관광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제주기점 김포, 부산, 청주, 대구와 김포~부산 노선에 이어 6번째 국내선에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제주와 광주 노선 신설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문제점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취항이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1%대에 불과했던 제주방문 관광객 증가율은 제주항공 취항이후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자릿수인 11%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취항이전인 2005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502만여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585만여명에 달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연말기준 국내선 누적탑승객수는 2500만명을 기록했다. 연간 국내선 수송객수는 2006년 25만여명이었던 것이 2009년 135만여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돌파하고, 2011년 225만여명으로 200만명 돌파, 2014년 339만여명으로 300만명 돌파, 2015년 426만여명으로 400만명 돌파 등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453만여명을 수송해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3위, 점유율 14.7%를 기록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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