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제주시을·서귀포시 위원장에 … 3개 선거구 지역위원장 진용 갖춰
국민의당 제주시을 지역 위원장에 현덕규 변호사(52)가, 서귀포시 지역 위원장에 오진택 전 제주도 보건위생과장(63)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당은 27일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현 변호사와 오 전 과장을 각각 제주시을 및 서귀포시 지역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현 변호사는 오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지난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최근까지 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공동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또 서귀포시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오 전 과장은 33년간 공직생활을 거쳐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바 있다. 서귀포시보건소장과 서귀포산업과학고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장성철 도당 위원장이 제주시갑 지역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도내 3곳의 모든 국회의원 선거구에 지역위원장을 두고 명실상부한 도당 체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장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입당을 결정해 준 두 분의 지역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을 계기로 국민의당의 녹색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5월 9일 국민의당 집권을 위해 겸손하게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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