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40대 여성 뺑소니 사망사고…경찰 '알고도 묵인?'
지난 25일 새벽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해당 차량에 현직 경찰이 동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새벽 2시 20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도로서 송 모씨(42,여)가 몰던 차량이 30대 여성을 치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사고서 현직 경찰이 차량에 함께 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30대 여성은 평화로 옆 갓길을 걷고 있다 봉변을 당해 뒤늦게 119 구조대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뺑소니 관련 수사를 펼쳐 운전자 송 모씨를 뺑소니 혐의로 검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송 모씨는 경찰 조사 과정서 "무언가에 부딪혔지만 돌 인줄 알고 그대로 지나갔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뺑소니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승자가 현직 경찰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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