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5년도 하반기 감축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4345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2015년도 하반기 전기절약자 2만1585세대에 인센티브 1억8453만원을 지급했으나,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고 기부를 요청한 인센티브 대상자 4981세대 명의로 한 것이다.
이 기탁금은 제주시 저소득층가구 지원금으로 모두 쓰게 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천프로그램이다. 각 가정에서 전기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전력은 8만9432㎾h를, 온실가스(CO2)는 3만7919톤을 각각 줄였다.
현재 제주시엔 모든 세대 가운데 31%인 6만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전기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2차례 지급되고 있다. 과거 2년 동안 평균 전기 사용량 대비 5%이상 전기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는 인터넷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