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2017년 소형 LPG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4월 20일까지 수요조사에 나선다.
소형 LPG저장탱크로 시설을 개선하면 기존 용기 저장시설보다 가스비 등 관리운영비가 20∼30% 줄이고 안전성이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정부가 80% 지원하고 20%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노인, 아동,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이다. 4월까지 신청을 받아 5월중에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이 선정된다.
선정된 시설은 연말까지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배관, 보일러 등이 지원된다.
지금까지 시는 사회복지시설 20곳에 1억7700만원을 지원했다.
김영호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85곳 대상으로 연료비용 경감 등 효율적인 에너지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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