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학연구센터, 독립 기관으로 움직임 “시동”
제주학연구센터, 독립 기관으로 움직임 “시동”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3.17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운영기본계획 수립…제주역사편찬사업 등 추진하기로

제주발전연구원 산하에 있는 제주학연구센터가 독립된 기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학연구센터는 17일 2차 운영기본계획을 수립, 활성화 방안과 함께 독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제주학연구기획팀’, ‘제주학아카이브 관리팀’, ‘제주어연구팀’, ‘행정팀’ 등 팀체제로 조직을 신설·재편했다.

 

제주학연구센터가 추진할 사업은 △제주학 연구사업(자체, 지원) △제주학대회 △마을기록화사업 △제주역사편찬사업 △자연과학분야 연구사업 △교육문화교류사업 △대행사업 및 국책사업 △아카이브 시스템 관리 △제주학 출판지원(총서출판, 번역출판)사업 △제주어 연구사업(자체, 지원) 등이다.

 

제주학 연구사업 지원은 자유주제, 기획주제 연구사업 지원으로, 제주학의 계보학적 토대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제주학대회는 기존 국제학술대회만을 치르던 것을 좀 더 확대, 국내외 제주학 연구자들 및 단체들과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대회로 확대된다.

 

제주역사편찬사업은 제주 관련 ‘승정원 일기 번역 편찬’ 및 ‘일제 하 신문기사록 편찬’, ‘구한말 관찬자료집 편찬’, ‘제주역사(개설서)편찬’ 등이다.

 

교육문화 교류사업은 제주정체성 시민강좌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제주학 아카이브 사업은 제주학 아카이브 자료의 지속적 구축과 더불어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방안이다. 아카이브 사업은 올해부터 기획연구를 통해 적극적인 아카이브 자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어 연구사업은 올해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2018~2022)이 수립되며, (가칭) 제주어 대사전 발간을 위한 기초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 2월 말, 제주상공회의소 건물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건물로 이전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