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31 (금)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3.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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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화수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소방위
고화수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소방위

 요즘 도내 전역에 봄의 기운으로 가득차고 있다. 많은 도민들이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기 위해 오름과 산에서 산행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산행은 하체와, 허리,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성인병 예방과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주기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가볍게 나들이 간다는 기분으로 등산을 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즐거운 봄날 산행을 떠나기에 앞서 등산사고 예방요령을 살펴보자

 

 첫째, 산행 전 준비물로 등산복, 등산화, 충분한 간식 등 기본준비물을 준비하고 응급상황 대비해 호루라기, 손전등, 휴대용 보조 베터리 등을 지참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정,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며 오르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여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둘째, 봄철은 아직 해빙기이므로 낙석 발생의 우려가 크며, 비탈진곳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넘어질 수가 있고, 그늘진 곳이나 산 정상부근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으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행시 주의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음주산행은 반드시 피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치에 먹는 주전부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음주산행은 기온이 급격히 변하는 산에서 체온을 빼앗고, 심장에 무리를 주며 균형감각과 운동능력 저하를 가져와 실족 및 골 절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기본적인 예방요령을 통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꼼꼼한 준비로 봄철 산행이 즐겁고 안전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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