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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제19대 대선 수사상황실 설치
제주경찰, 제19대 대선 수사상황실 설치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3.15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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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제주경찰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범죄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지방청 수사과 및 일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흑색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3대 주요 선거범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24시간 가동되는 수사상황실과 함께 각 서 3개소 총 40여명의 수사전담반을 가동해 본격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제19대 대선은 촉박한 선거일정과 정치세력간 갈등이 고조돼 후보자 등 상대 폭행 및 협박행위, 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에 경찰은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서 동시에 15일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라며 선거치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3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이기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배후세력과 주동자 등 실제 범행 계획자,지시자 등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상정 청장은 "이번 선거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하나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경찰들에게도 수사과정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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