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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자
국립제주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3.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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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1월까지 각종 프로그램 운영…봉사활동 프로그램도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가족이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학교의 박물관 현장학습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린이와 유치원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그림자를 활용한 ‘박물관 호기심 천국-안녕! 그림자야’가 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표현과 장한철의 표해록을 그림자연극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30회에 걸쳐 진행하며, 그림자 인형극에 등장하는 인물을 그림자 인형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박물관 나들이도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 동반 가족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제주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제주의 우영팟’, ‘제주의 꽃’, ‘제주의 흙’을 테마로 한 체험으로 구성한다.

제8기를 맞는 제주어린이박물관학교인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운영된다.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추첨을 통해 총 40명을 선발한다. 연 12회 연속 참여하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래 놀이와 전통 국악, 제주의 신화 이야기, 제주의 선사·탐라·고려·조선시대 이야기, 지역 유적지 답사 등을 테마로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제9기 청소년 토요 문화나눔 봉사단’도 운영한다. 다양한 시각으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와 편집자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는다. 제주의 매력을 비롯, 박물관의 전문분야 탐색, 지역의 문화 유적지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모든 교육프로그램에는 환경 보전 활동이 포함되며, 봉사활동 시간도 함께 얻어갈 수 있다.

초등학교의 현장학습과 연계한 ‘학교, 박물관을 찾다’와 중·고등학교의 현장학습과 연계한 ‘청소년, 교과서 밖 문화와 만나다’를 진행한다. ‘학교, 박물관을 찾다’는 초등학교의 박물관 현장학습과 연계한 교육 활동으로 박물관의 다양한 전문 분야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활동지를 활용해 상설전시실의 문화재를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교과서 밖 문화와 만나다’는 학급 참여형과 학년 참여형으로 구분 운영한다. 학급 참여형의 경우, <고고/역사/미술사학자편>, <소장품 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총 5개의 박물관 전문 분야와 관련된 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학년 참여형의 경우, <박물관장이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를 비롯하여 문화재 감정관, 문화재 발굴 전문가 등을 초청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내 각급 학교의 다양한 교과과정에 응용이 가능한 ‘보급형 교구상자-상자를 열면?’의 대여를 활성화 한다. 우리 전래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놀이상자>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풍속화 등을 활용하여 고인쇄 체험을 할 수 있는 <목판체험상자>, 다양한 전통 무늬들을 체험할 수 있는 <탁본체험상자>, 제주 해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주해녀상자>까지 총 4종의 체험상자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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