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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사장 선임, '낙하산 사장 반대'
제주MBC 사장 선임, '낙하산 사장 반대'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3.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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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노동조합, 제주MBC 신임사장 선임-서울MBC의 퇴행 지역 확산의도

언론노조 MBC본부 제주지부 등 전국 16개 지부는 3일 공동성명을 내고 새로 선임된 제주MBC 사장에 대해 낙하산 사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반발했다.

지난 2일 주총에서 선임된 최재혁 신임 제주MBC사장에 대해 제주MBC노동조합은 낙하산 사장이라 비난하며 최재혁 신임사장이 처음 출근하는 오는 6일 출근길 항의 피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에 새로 선임된 지역MBC 사장들은 특정한 능력도 비전도 없고 오로지 특정인과의 개인적 인연으로 자리를 차지한 박근혜-김장겸의 아바타의 불과한 사람들"이라며 "서울MBC의 퇴행을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획책"이라 주장했다.

이어 신임 제주MBC 사장으로 선임된 최재혁 사장에 대해 "안광한 전 MBC 사장의 특보 출신인 최재혁 사장은 청와대 방송으로 전락한 MBC를 만든 장본인이자 주축 부역자로 분류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건보 언론노조 MBC본부 제주지부장은 "전형적인 밀실인사로 선발된 신임 사장들에 대한 당연한 저항"이라며 "지역MBC의 사장 선임구조를 개선해 공영성과 자율성을 확대하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 계획을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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