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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 즉각 철회하라”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 즉각 철회하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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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논평 “공군기지 교두보 마련 위한 사전 포석” 지적

정의당 제주도당이 국방부와 공군의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제주해군기지를 ‘제주민군복합항’으로 포장한 것처럼 말로는 ‘남부탐색구조부대’라고 하지만 이는 제주 공군기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져 사업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후 전투부대 등 공군기지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정의당은 “제주 해군기지 뿐만 아니라 공군기지로 의심되는 남부탐색구조부대도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사드 배치로 중국이 한국과 단교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는 것처럼 중국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금지한다면 관광을 비롯한 제주 산업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이라고 심각한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정의당은 “제주도민들은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길 염원하고 있다. 더 이상 군사기지화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방부와 공군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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