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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고 화합하면 어떤 위기도 넘어설 수 있어”
“배려하고 화합하면 어떤 위기도 넘어설 수 있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3.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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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3·1절 기념사 통해 선조들의 용기 필요성 강조
 

원희룡 지사가 3.1절 기념사를 통해 선조들의 용기가 현재 제주사회에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1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가적, 정치적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애국선열들의 고결한 희생이 주는 의미가 더욱 크고 무겁게 다가온다. 나라를 잃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옳은 길을 묵묵히 걸었던 선조들의 용기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조국의 독립 앞에 남녀노소, 계층과 이념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었던 3·1 운동 정신을 되살려야 할 때다”며 “제주사회는 빠른 성장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 선조들께서 역사를 통해 증명해 왔듯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며 함께 노력한다면 그 어떤 위기와 어려움도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또 “누구를 탓하고 비난하기보다 마음을 열어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면서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더욱 건강한 제주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3.1절 기념행사엔 제주도내 기관·단체장, 광복회원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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