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아웃렛범상인대책위...오후 2시까지 '사업계획서 공개' 촉구
쇼핑아웃렛 민간사업자 공모접수가 지난 21일 1개 업체가 사업신청한 것과 관련, 쇼핑아웃렛철회쟁취범상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2일 11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쇼핑아웃렛 사업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대책위는 11시 30분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사무실내에 진입해 '사업자계획서 공개' 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업자 공모 마지막 날인 21일 갑작스럽게 사업자 공모 신청자가 있다고 발표했다”며 "사업신청자 및 사업계획서를 즉각 공개하고, 쇼핑아웃렛 사업추진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사업신청자를 미공개하는 것은 사업신청자의 사업계획이 부실하거나 자격이 없는 조작된 유령회사가 사업자 신청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11시 30분부터 개발센터로 진입해 사업자계획서 공개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책위는 “다음달 10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밝히는 것은 쇼핑아웃렛 사업자 공모 연장을 위한 하나의 쇼”라고 피력했다.
또한 대책위 한 관계자는 “제주지역경제살리기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김태석 공동대표는 모체육대회에서 진철훈이사장을 체육대회 참가자들에게 소개시켜주고 개발센터 신년하례에 참석하는 등 대책위의 입장과 다르게 행동하고 있다”며 “김태석 공동대표를 범대위 공동대표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12시까지 개발센터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오후 2시까지 사업자계획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한 후 개발센터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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