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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되살린다
제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되살린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2.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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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00㏊ 규모 나무 숲 조성…나무 1만본 무료 배부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등 200ha를 대상으로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21억2000만 원을 투입해 큰나무공익 80ha, 산림재해방지 85ha, 경제림조성 25ha, 유효토지 및 공한지 10ha 등 나무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은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고 생태학적으로 가치 있는 향토수종으로 대체조림해 숲의 구조를 바꿀 계획이다. 

주요 수종은 황칠나무, 편백나무, 종가시나무, 왕벚나무, 동백나무, 고로쇠나무, 이팝나무 등 제주지역에 적합하고 병해충에 강한 수종이다. 

도는 '생명의 숲 살리기'사업에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기관 및 단체가 식목일을 전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무 1만 본을 무료 배부한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064-712-9211), 제주시산림조합(☎064-742-4883), 서귀포시산림조합(☎064-766-4544)은 나무시장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유실수(매실, 감나무) 및 조경수가 필요한 도민들은 해당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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