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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유소년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
“제주에 유소년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2.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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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구협회 신임 회장에 김정오씨 당선
신임 제주도축구협회장에 당선된 김정오씨.

김정오(60) 전 제주도축구협회 부회장이 제주 축구 수장이 됐다.

새로운 제주도축구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는 25일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선거는 박성익 전 제주도축구협회 국제분과위원장, 김정오 전 제주도축구협회 부회장, 김장영 전 제주도축구협회 부회장, 임상우 전 제주도축구협회 경기위원장 등 4명의 후보가 나서 소견을 발표하며 자신이 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투표는 선거인단 56명 가운데 5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표 결과 박성익 후보와 김정오 후보가 각각 19표를 기록,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다수득표자가 동률일 경우에 연장자를 우선으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정오 후보가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정오 당선인은 “회장 선거가 다시 치러지게 돼 안타깝다”고 운을 뗀 뒤 “40년의 축구인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협회를 반듯하고 튼튼한 협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오 당선인은 또 “대한축구협회는 물론이고 전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제주도축구협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촉망받는 선수들을 다른 시도에 뺏겨서는 안된다. 제주에서 훌륭하고 걸출한 대표선수와 프로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제주에 유소년센터를 건립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정오 당선인은 “훌륭한 선수와 유능한 지도자를 양성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소년센터 건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최적의 유소년센터를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오 당선인은 지난 1994년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자격을 따내는 것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대회 심판과 감독관으로 활동했고, 제주도축구협회 부회장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 등을 맡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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