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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 아직 끝이 아니다
겨울철 화재예방, 아직 끝이 아니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2.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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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 김형섭 화북119센터 소방교
김형섭 화북119센터 소방교

 제주 남쪽에 유채꽃이 만발했다는 뉴스를 들으며 바야흐로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목전에 와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시기에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대청소를 하며 겨울의 헌 기운을 내보내고 봄의 새 기운을 맞을 준비를 한다.

 항상 이맘때쯤 겨울철 사용했던 전열기나 전기매트 등 난방기구들을 창고로 넣으면서 잘못된 보관방법으로 인한 손상으로 다음 겨울에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 원인 중 1위가 전기장판이기에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첫째, 전기장판을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면 장판 속 열선들이 접히면서 손상되고 끊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둘둘 말아서 보관하고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잡아주어 보관해야 화재예방의 효과도 있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정기적으로 콘센트 상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콘센트에 전원플러그를 장기간 꽂아 두면 콘센트와 플러그 사이에 먼지가 쌓이게 되고 습기, 먼지 등이 부착한 곳에서 플러그의 양극 간 불꽃방전에 의해 발화하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에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청결을 유지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항상 모든 일이 끝날 때 쯤 잠깐의 방심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듯이 겨울철이 지나가는 이때 잠깐의 방심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여 마지막까지 우리가정에 화재로 인한 불행이 닥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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