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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후쿠시마 운항 강행, 노동자 반발
제주항공 후쿠시마 운항 강행, 노동자 반발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2.2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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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 '노동자 죽음으로 내모는 제주항공 규탄'

제주항공이 후쿠시마 운항스케줄을 강행한다는 소식에 민주노총제주본부가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성명을 통해 "제주항공이 방사능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부정기편을 강행 추진하고 있다"라며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제주항공의 후쿠시마 운항 계획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항공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방사능 노출의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 항로에 대한 탑승을 거부하며 반발하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불구 제주항공은 국민과 소속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기는 커녕 후쿠시마 운항을 강행하고 강제로 근무스케줄을 배치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지역 콜센터 폐쇄 방침을 발표해 논란의 여지를 일으킨 바 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콜센터 집단해고와 방사선 위험으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제주항공 반노동 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원희룡 도정은 제주항공의 주주로서 제주항공의 폭주를 막는데 앞장 서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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