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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 제12회 제주포럼 준비 본격화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 제12회 제주포럼 준비 본격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2.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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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고어 미국 부통령 세계지도자세션 기조연설 … 70여개국 5000여명 참석 예상
제12회 제주포럼 기본계획이 확정돼 제주도가 본격적으로 포럼 준비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1회 제주포럼 당시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Sharing a Common Vision for Asia’s Future)‘라는 대주제로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 공동 주최, 제주평화연구원 주관으로 열린다.

외교부와 JDC, 한중일협력사무국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럼 첫날인 5월 31일에는 ‘청년들이 말하는 평화 번영’을 주제로 하는 중앙일보 세션 등 20여개 동시세션과 오프닝 공연, 6월 1일은 개회식 및 세계지도자세션과 동시세션 20여개, 마지막날인 6월 2일에는 글로벌 CEO 특별세션과 동시세션 등이 열린다.

6월 1일에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세계지도자세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그는 지금도 환경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 등이 특별세션 연사로 초청하고 있다.

또 친환경에너지, 문화, 도시디자인 등 제주의 미래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제주도 관련 14개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현민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평화포럼으로서 차별화를 위해 평화 관련 의제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아세안 50주년과 트럼프 정부 출범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면서 “유명 인사가 연사로 참여하는 주요 세션에 대해서는 TV 중계방송 계획도 마련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포럼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월부토 국내외 언론 홍보와 옥외광고 설치, 환경 정비, 안전점검 등을 위해 행정지원 TF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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