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을생 신임 위원장, 21일 취임식 자리에서 강조
현을생 전 서귀포시장이 지난 21일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현을생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 그 바람의 울림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관악제는 제주의 바람이라는 무형의 자원을 유형의 콘텐츠로 만들어 온 축제이다. 한정된 제원이라는 제약이 있겠지만 우리를 둘러싼 예술적, 환경적 변화에 적응해 가며 제주의 문화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현을생 위원장은 또 “지금의 국제관악제가 있기까지 고봉식 제주국제관악제 상임고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다. 음악적인 능력은 없지만 40여 년간 얻어진 행정 노하우와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문화와 관련한 아이디어 등을 종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을생 위원장은 제5대 조직위원장으로 2년간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를 이끌게 되며, 김왕승 전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제주국제관악제와 함께 하게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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