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낸 생태도감 ‘눈길’
마을 주민들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낸 생태도감 ‘눈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2.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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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생태관광협회, ‘동백동산에서 나무와 마주하다’ 출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마을 주민들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낸 동백동산 생태도감 나무편이 발간됐다.

(사)제주생태관광협회(회장 고제량)가 지난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프로그램 지원사업 일환으로 펴낸 ‘동백동산에서 나무와 마주하다’는 선흘리 동백동산에서 자생하는 나무 107종에 대한 얘기가 정리돼 있다.

책에는 나무 이름의 유래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따로 부르는 나무 이름이 함께 정리돼 있는 것은 물론 나무와 관련된 제주 문화와 생태 이야기도 수록돼 있다. 여기에다 식물도감처럼 꽃과 열매, 잎, 줄기로 구분해 다른 비슷한 나무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책을 펴낸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동백동산 주민 모니터링단과 전문가가 함께 조사해 책이 만들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직접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나무들을 조사, 정리해 책으로 펴냄으로써 제주의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완 조천읍장은 발간사를 통해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동백동산 습지가 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조사에도 참여한 이성권씨는 “1년 동안 마을 주민들과 동백동산을 함께 걸었다”면서 동백동산을 찾는 사람들의 탐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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