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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하는 사상 첫 도시재생 이야기장 열린다
주민 주도하는 사상 첫 도시재생 이야기장 열린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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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도2동 주민들, 오는 23일 도시재생 토론회 개최
‘관덕정 광장 및 서문 복원에 대한 주민 토론회’를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디어제주

관덕정 광장 복원 문제가 시끄럽다. 행정은 밀어붙일 태세이지만, 실제 제주시 원도심에 사는 주민들은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문제가 촉발된 건 지난 8일 열린 주민설명회 자리에서였다. 주민들은 설명회 자리에 참석하고서야 자신들의 땅이 개발지역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할 정도였다.

도시재생은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할까. 행정? 주민? 답을 내리자면 주민이어야 한다. 그러나 제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은 그렇지 않다.

때문에 해당 주민들이 나선다. 제주시 원도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을 논하는 주민 토론회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을 주민 스스로가 논하는 토론회는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삼도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관덕정 광장 및 서문 복원에 대한 주민 토론회’라는 주제를 달고 열리는 이날 자리엔 주민이 직접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자로도 주민들이 나선다.

지역주민들은 아울러 도정에서 추진하려는 도시재생도 듣기 위해 행정이나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도 토론자로 부른다는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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