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선거구획정위, 비례대표 늘려 민의 반영하라”
제주녹색당 “선거구획정위, 비례대표 늘려 민의 반영하라”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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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도는 민심 30%만 반영할 수밖에 없어"

제주녹색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는 민의를 반영한다는 대원칙에 입각해 비례대표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녹색당은 “오는 23일 확정되는 2018년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최종권고안 중 비례대표의원을 현행 7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며 “비례대표의원을 줄이면 선거 결과에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주 지역 29개 선거구에서 당선된 후보들의 평균 득표수는 5196표였으나, 이보다 많은 표를 얻은 정의당(1만7472표), 통합진보당(1만2301표)과 녹색당(4730표)은 비례대표 의원을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제주 전체 선거인수와 비교해보면 선거구 의원의 경우 2014년 유권자 중 32.25%의 의견만이 반영된 반면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52.97%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제도의 대원칙은 민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라며 “지금과 같이 선거구 중심으로 도의원을 선출하면 30%정도만의 민심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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