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담수필문학회(회장 문익순)는 4일 정유년 신년 정기모임에서 김경호 회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문익순 회장은 “선생님께서는 문학에 대한 깊은 열정과 노력으로 문학 창달에 기여해 왔다.”며 “특히 첫 短評集 ‘현자는 물러날 때를 안다’ 발간을 축하드리며 회원 모두의 그 뜻을 이 패에 담아 드린다.”며 김경호 수필가에게 축하패를 전했다.
김경호 수필가는 현역 언론인 시절 신문에 게재한 단평들을 모아 첫 단평집(短評集) '현자는 물러날 때를 안다'를 펴냈다.
김 수필가는 “1990년 3월 30일부터 1991년 11월 20일까지 제주신문 고정 단평란 '춘하추동'에 게재한 저자의 단평만을 수록하여 제1권 출판을 했으며, 전서(全書)는 이번 제1집을 시작으로 제2단평집, 제1·2칼럼집, 수필집, 논설집 등을 차례로 담을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 수필가는 1937년 서귀포시 하원동 출신으로 1964년 3월 제주신문 공채 1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문화방송, 대한일보, 월간 '개발제주', 제남신문, 월간 '새마을금고'를 다닌 후 언론계에 복귀해 제주신문 편집국장과 제주매일(전 제주타임즈)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수필가는 계간 '현대수필' 신인상으로 등단, 서울언론인클럽(향토언론인상), 새마을중앙회 금고대상, 대한적십자총재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제주문인협회, 제주수필문학회, 녹담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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