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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208곳, ‘3색 신호등제’로 관리
양돈장 208곳, ‘3색 신호등제’로 관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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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돼지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양돈장관리 3색 신호등제’를 운영 관리한다고 밝혔다.

양돈장 3색 신호등제는 제주시 관내 전체 돼지사육농가 208곳을 3개 등급으로 분류, 효율적 지도·점검을 하기 위해 운영된다.

돼지분뇨는 가축분뇨 가운데 발생량이 가장 많으며, 농도가 짙고 분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등 불법처리 때 환경오염 우려가 크고, 수질오염과 생활악취를 근본적으로 저감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점검대상 208개 농가는 우수·일반·중점관리로 구분한다.

우수관리는 행정처분이 없는 녹색사업장 155곳, 일반관리는 행정처분을 1차례 받은 황색사업장 42곳, 중점관리는 행정처분 2차례 이상을 받은 적색사업장 11곳이다.

녹색사업장은 1차례 이상, 황색사업장은 2차례 이상, 적색사업장은 4차례 이상 현장방문을 통한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제주시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634곳을 지도·점검해 73건을 적발, 행정처분했다.

고발 18건, 개선·조치명령 17건, 경고 10건, 과태료 25건·1,250만원, 변경신고철회 1건, 사용중지명령 1건, 과징금 1건·4320만원 등이다.

현윤석 환경지도과장은“제주시 관내 축산사업장이 917곳으로 인력대비 효율적 관리가 어려움이 있다”며“이가운데 환경오염에 가장 취약한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3색 신호등제 운영을 통한 환경오염예방과 악취저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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