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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폐원지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쑥쑥’
감귤 폐원지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쑥쑥’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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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태양광발전 사업에 에너지저장장치 공급하기로
 

폐원한 감귤밭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인 ‘감귤폐원지 태양광 전기농사’ 사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공급된다.

㈜한프는 ‘감귤폐원지 태양광 전기농사’ 사업 1차 사업에 선정된 태양광발전 시설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보유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RFB)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할 예정이다. 1차 사업에 선정된 태양광발전 시설의 면적과 용량은 각각 88만5977㎡, 58.9㎿로 태양광 시설과는 별도로 에너지저장장치설비에 1200억원가량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아울러 폐원할 감귤밭과 마을 소유의 공유지, 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1411㎿를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감귤 폐원지는 2030년까지 580농가 511ha 감귤원에 340㎿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발전량은 447기가와트시(GWh)다

한편 감귤원 폐원 농가 모집 1차 사업자 공고엔 164건 120만여㎡, 신청 용량은 무려 80.7㎿에 달했다. 애초 계획 용량의 27배에 가깝다.

한프 관계자는 “감귤폐원지 태양광 전기농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해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1차 사업을 시작으로 3차까지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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