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비율 55% 목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공공시설물 24곳을 대상으로 내진보강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1억 원, 도비 19억2400만 원 등 30여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진보강 대상 시설은 보강공사를 실시할 제주종합경기자 주경기장, 교량(성신교, 위귀교, 제2송천교, 영실교, 한라교, 한밝교) 등 9개소와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할 제주개발공사 감귤1공장, 제3·4 산록교 등 15개소다.
도는 2020년까지 도로시설, 수도시설, 어항시설, 항만시설, 공공하수처리시설, 병원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 시설비율을 55% 이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내 공공시설물 1142곳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곳은 533곳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하고 있다.
문원일 안전관리실장은 “공공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시기를 앞당겨 제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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