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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동차시장 '활기'...경제회복 기대반영
도내 자동차시장 '활기'...경제회복 기대반영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4.21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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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장 매출 상승세, 중고차시장은 빈부격차 나타나

제주도내 자동차시장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중고차시장의 경우 매출이 전년도 대비 20%정도 증가했고, 신차시장의 경우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시장은 1톤 차량의 판매량에 따라 경제상황을 판단하는데 올해 들어 1톤 시장이 50%정도 증가했다”면서 “이는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중고차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한 중고차판매상은 “1톤 차량이 올해 들어 20%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루는 등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동차시장의 이면에는 빈부격차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최근 중고차시장의 판매 동향을 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중고차 판매상에 따르면 천만 원 이상의 중.대형 차량과 RV차량 등 고가의 차량은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중고차 판매상은 이에 대해 “도내에 부동산업자가 증가하면서 업자들이 손님을 태우는 등 접대용 차량을 필요로 해 판매가 부쩍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고차판매상은 “자동차 판매가 300만 원 이하의 저가차량 아니면 천만의 이상의 고가차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300만 원 이상 천만 원 이하의 중고가 차량은 찾는 손님이 없다”고 말해 빈부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중고차시장에서 빈부격차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점차 활기를 띄는 자동차시장의 모습은 조만간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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