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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음식점,60명에 1곳꼴 … 지난한해새 568곳 늘어
제주시지역 음식점,60명에 1곳꼴 … 지난한해새 568곳 늘어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2.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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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미용업소 ‘↑’, 단란주점·이용·세탁업소‘↓’

지난한해 관광객과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 한해 동안 제주시 지역 음식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업소 가운데 숙박·미용업소 등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단란주점·이용업·세탁업소 등은 줄었다.

제주시는 2016년12월말현재 1년 새 음식점은 568곳, 식품제조가공업 등 13곳, 숙박업 33곳,미용업 124곳 등 위생업소는 늘었지만 단란주점(7곳), 이용업(11곳), 세탁업(6곳) 등은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판매업소 등 식품위생업소는 603곳(4.1%)이 늘어나 1만4766곳으로 집계됐다.

음식업은 외식산업의 다변화 되면서 일반음식점과 커피숍 등은 다른 업종에 견줘 창업이 비교적 쉬운 업종이라는 장점이 있고, 지속적으로 인구와 관광객이 늘면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음식점은 2014년(7167곳), 2015년(7559곳), 2016년(7928곳), 휴게음식점은 2014년(1621곳), 2015년(1653곳), 2016년(1852곳)이다.

제주시지역에서 일반음식점은 인구 60명에 음식점이 1곳 꼴인 셈이다.

이는 관광지인 경주시(인구 25만9452명, 일반음식점 5008, 52명당 1곳)보다 인구비례에 의한 업소 수는 적으나, 일반도시인 김해시(인구 529,422명, 일반음식점 6941곳, 76명당 1곳) 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 제주시지역 위생업소는 745곳(4.2%)이 늘어난 1만7731곳이다. 2012년엔 1만5133곳, 2013년 1만5504곳, 2014년 1만6426곳, 2015년 1만6986곳이었다.

숙박·미용업 등 공중위생업소는 142곳(4.8%)이 늘어난 2965곳이다. 그 가운데 2014년도 미용업(손톱‧발톱) 업종이 신설되며 해당업종의 신규업소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숙박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관광숙박업은 큰 변동이 없는 일반 호텔·여관보다 증가업소가 많으나 최근 2015년 32곳에서 2016년 22곳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업소가 2015년 61곳, 2016년 49곳 등으로 숙박업 전체적으로도 증가폭이 줄고 있다.

감소율이 높은 단란주점은 여자종업원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어 있는 규제와 종업원 구인난 등으로 업소수는 2014년 493곳, 2015년 481곳, 2016년 474곳을 해마다 줄고 있다.

이용업은 젊은 남성들이 미용실을 선호하고, 자격증 신규 취득도 없으며, 업주 고령화 등으로 업소는 2014년 183곳, 2015년 175곳, 2016년 164곳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용 위생관리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영업 부진 등으로 1021곳이 폐업, 2422곳이 명의변경, 2177곳이 신규로 영업을 하고 있다”며“이에 따른 민원처리건수도 2014년 6713건, 2015년 7163건, 2016년 7422건 등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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