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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감귤 솎아베기 본격 시동…7억원 들여 460㏊ 목표
올해산 감귤 솎아베기 본격 시동…7억원 들여 460㏊ 목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1.3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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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이 감귤 솎아베기를 하고 있다.

2017년산 감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감귤원 460ha솎아베기(간벌)가 본격 시작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제주감귤연합회 (회장 김성언)는 1월31일 서귀포시 신효동 이종태농가 감귤과원(3316㎡)에서 2017년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을 갖고 현장 솎아베기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감귤 품질향상을 위한 1/2간벌 실천 결의문 채택, 간벌장비(파쇄기) 운영요령, 간벌 작업과 안전 수칙 교육에 이어 현장 솎아베기를 했다.

올해산 감귤간벌 발대식

제주농협은 언론매체를 통한 1/2간벌사업을 널리 알리고, 조합 정기총회·각종회의 교육 등을 통해 간벌 효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농업인 참여 분위기를 넓혀 가기로 했다.

올해 간벌사업 추진 목표는 사업량 460㏊, 사업비 7억 원(전액도비)이다. 지원단가는 1㏊에 150만원(1㎡에 150원) 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가 신청량이 목표량을 넘겨도 전량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농협은 간벌사업을 일찍 추진하기 위해 간벌작업단을 1월말까지 조기에 구성했다.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에서 간벌작업단에 대한 파쇄기 운영요령을 교육받고 파쇄기를 인수받아 본격적인 간벌작업에 나서고 있다.

고병기 본부장은 “2016년산 감귤이 소비자로부터 선택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품질(맛)이 기대치를 충족했기 때문”이라며“올해도 새롭게 감귤 품질향상을 위해 감귤농가가 1/2간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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