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2016년)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2015년과 견줘 11% 늘어난 1271억 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거둬들인 재산세는 전년보다 15.8% 늘어난 721억 원, 자동차세는 5.5% 늘어난 550억 원이다.
재산세는 건축물 121억 원, 주택 179억 원, 토지 406억 원, 선박 1억3000만원, 항공기 13억8000만원이다.
이처럼 재산세가 많이 걷힌 건 주택값(개별주택 16.8%↑, 공동주택 26.6%↑), 개별공시지가(28.5%↑), 건물신축 값 기준액이 올라 재산세액이 늘고 유흥주점·골프장 등 고액세원의 체계적인 관리로 보고 있다.
자동차세는 지난해 594억 원을 부과해 550억 원을 거둬들였다.(2016년 징수율 92.6%)
이는 2015년 521억 원 보다 29억 원이, 징수율도 0.3% 각각 늘었다.
자동차세 징수액이 늘어난 건 인구 증가 등에 따른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6년 37만3706대로 2015년 보다 7.1% 인 2만4922대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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