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노형건강생활지원센터는 치매주간보호실 올해 입소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주간보호실은 한 해 동안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65세 이상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건강관리와 인지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브레인 힐링, 미술 치료를 비롯한 인지재활프로그램 8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용 봉사, 민요봉사 등 지역사회 각층의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30명이 입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심적 안정감을 도와드리고 있다.
송정국 제주보건소장은 “치매초기는 치료가능성이 높고, 중증으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빨리 치매를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지난해 제주도는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치매 유병률이 11.5%로 1위로 나타나 치매예방관리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치매예방과 함께 중증화 지연을 위해 치매주간보호실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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