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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눈 경치’ 탐방, “지금이 최절정이에요”
한라산 ‘눈 경치’ 탐방, “지금이 최절정이에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1.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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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탐방객 맞이 눈 치우기에 ‘온 힘’
 

1월 중순부터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온 세상을 하얗게 수놓고 ‘녹담만설’(鹿潭晩雪)의 설경의 세계로 빠지게 하고 있다.

한라산적설량(1월25일 현재)은 어리목23㎝, 성판악14㎝, 영실22㎝, 관음사6㎝, 진달래밭 27㎝, 윗세오름 30㎝이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보호관리과장 고성철)는 눈 덮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해 12월 복합다목적 제설차(2억4000만원)를 구입해 눈을 치우고 있다.

제설차가 투입되지 못한 지역은 모든 직원이 새벽 4시부터 한라산 진입도로와 주차장에 자체 제설 특별근무 작업에 나서고 있다.

 

도 도로관리과와 협력해 설 연휴 등에 폭설에 대비한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윗세오름 무방류 순환수세식 화장실이 혹한(윗세오름 영하16도) 사태에 대비해 난방시설 추가 설치와 전문기술자 등 담당공무원이 현장작업을 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탐방객들은 겨울철 한파로 여벌옷, 아이젠 등 겨울장비를 필히 갖춰서 입산해 안전산행에 무리가 없도록 해달라”며“눈 날씨로 도로가 얼어붙어 사전에 차량 운행이 가능한지 홈페이지 정보를 확인해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통제와 교통상황안내는 제주교통정보 홈페이지(www.jejuits.go.kr)나 경찰청홈페이지(www.jjpolice.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등산 가능여부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hallasan.go.kr), 어리목(윗세오름·어승생악코스:☎064-713-9950~9953), 성판악(정상코스: ☎064-725-9950), 관음사(정상코스: ☎064-756-9950), 영실(윗세오름코스:☎064-747-9950), 돈내코(남벽·윗세오름코스:☎064-710-6920)로 문의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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