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이사장,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64호 회원 등록
김명신 이사장,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64호 회원 등록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1.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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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재)덕산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 아너 소사이어티 64호 가입식

김명신 (재)덕산문화재단 이사장(79·㈜대림화학 회장)이 제주지역 64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이사장은 1월 2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았다.

이로써 김 이사장은 도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64번째, 전국에선 1456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김 이사장은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학창시절 수업료가 없어 신문배달을 하는 등 학비를 벌면서 공부를 이어가야 했다.

혈혈단신 부산으로 나간 김이사장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기업에서 경영 수업을 쌓고, 진주로 진출해 1974년과 1976년, ㈜대동케미칼, ㈜대림화학을 창설했다.

기업을 키워온 김 이사장은 어렸을 때 수업료를 낼 돈이 없어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서러움을 생각하며 어려운 학생을 돕고자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1979년 남몰래 500만 원을 내놓아 모교인 제주제일중학교 후배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1995년 ‘재단법인 일송덕산장학회’ 설립했다.

1999년 12월 자신의 호(덕산·德山)를 따 ‘재단법인 덕산문화재단’으로 변경하고 해마다 장학금 지원과 덕산문화상을 시상해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억2617만 원에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서부경남제주도민연합회장, 제주국제협의회 고문, 제주상의 고문 등을 지냈다.

㈜대림화학을 성장시킨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 석탄산업훈장 등을 받았고, 경남 중소기업대상, 제주도문화상 등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기부는 돈이 많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기부는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전할 수 있는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그늘진 곳을 찾아 희망을 나누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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