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공모 대상은 매주 토요일마다 초·중·고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도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이다.
단 프로그램 참여자의 10% 이상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에서 모집해야 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지역 내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문화 기반 시설 및 공공시설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단 운영 시간은 참여자 여건을 고려해 주말 운영 등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고, 연간 30주차 내외로 운영해야 한다.
교육 방식은 강의, 체험, 캠프 등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나, 세계문화예술 교육주간(5월 넷째 주 토요일)은 프로그램 참여자, 가족,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프로그램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며,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caf.or.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예술교육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면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자는 15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우리 할머니는 해녀에요’, ‘일상의 쉼표, 토요일은 소울하다’, ‘톡 톡 이야기 유람단’ 등 28개 프로그램에 954명이 참여한 바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