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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한(大寒)추위,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 기록 바꿔”
“올 대한(大寒)추위,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 기록 바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1.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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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0일오후7시, 사상 처음 최고치인 전력수요 84만4000kW 발생
 

대한(大寒)추위가 몰아닥친 1월20일 저녁 사상 처음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4만4000kW까지 올라가 여름·겨울철을 통틀어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김권수)는 이날 오후 7시에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4만4000kW를 기록, 2016년8월12일 오후6시 기록했던 연중 최대전력 수요 84.0만kW를 깨뜨렸다고 발표했다.

이날 최대전력 발생 때 공급예비력은 37만1000kW, 예비율은 44.0%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최근 연도별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를 보면 2016년1월19일 오후7시 80만4000kW, 2015년2월9일 오후7시 76만2000kW, 2014년1월9일 오후7시 71만5000kW로 해마다 최고치가 높아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건 이날 찬 대륙성고기압에 따른 한파로 서비스 산업용과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급격히 늘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권수 지사장은“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12월12일~2월17일) 에 비상운영 체계를 갖춰 이상 저온, 연계선과 발전소 불시정지 등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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