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권고를 마지막으로 활동 마무리
지난해 7월 발족… 생태관광서비스 논의과제 선정
지난해 7월 발족… 생태관광서비스 논의과제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해 꾸린 워킹그룹(실무회의를 진행하는 협의단)이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권고안 마련을 끝으로 7개월 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킹그룹은 △세계자연유산지구 등 특정 지역의 입장료 도입 및 현실화를 우선적으로 추진 △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법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로드맵 마련 △환경보전 및 생태관광 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해 입장료 인상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추가 검토 사항으로 △관광객 의견 수렴 △비용의 적정성 검토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논리 개발 △공영관광지 입장료 현실화 △입장료 수입 관련 특별회계 및 기금 신설 검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워킹그룹은 지난해 7월에 발족해 도내 주요 생태관광서비스 논의과제를 선정했다. 세계유산지역 탐방예약제, 입장료 현실화, 직업형 해설사 도입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행정권고 사항 제시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워킹그룹에서 제시한 행정 권고안은 관련 부서에서 분석과 검토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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