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제주지역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00명(42.9%)이 늘어난 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2.1%로 1년 전보다 0.5%p 높아졌다.
제주로 옮겨오는 순유입 인구가 지난해 계속 됐고, 12월에도 취업자와 실업자도 함께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호남통계청제주사무소(소장 박순찬)가는 ‘2016년 12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을 통해 12월 고용률은 69.8%로 1년 전(전년 같은달)보다 0.9%p 높아졌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3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명(5.8%)늘었다.
15세 이상 인구는 52만5000명으로 1년 전과 견줘 2만3000명(4.5%) 늘었고, 경제활동인구도 37만4000명으로 2만3000명(6.4%) 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1.3%로 1년 전보다 1.3%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1년 전보다 건설업(4000명, 13.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및 기타(1만2000명, 10.2%),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 7.6%), 농림어업(1000명, 2.3%), 도·소매음식숙박업(1000명, 1.0%)이 각각 늘었으나 제조업(-1000명, -4.4%)은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1만명, 22.7%), 농림어업숙련종사자(6000명, 15.8%), 관리자와 전문가(2000명, 2.9%), 서비스·판매종사자(3000명, 2.9%)는 각각 늘었지만,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1000명, -0.4%)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2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000명 (7.3%), 비임금근로자는 12만명으로 3000명(2.9%)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9만9000명으로 1년 전과 견줘 4000명(4.1%) 늘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1000명으로 1000명(-2.3%)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11.2%),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7만4000명으로 2000명(2.1%) 이 각각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14만8000명으로 2만명(15.6%), 임시근로자는 6만7000명으로 3000명(4.9%)이 각각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3만1000명으로 6000명(-16.7%) 줄었다.
2016년 1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1000명으로 1년 전과 마찬가지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