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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추적결과, 줄어든 외국인 범죄
100일간의 추적결과, 줄어든 외국인 범죄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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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외국인범죄 특별 종합치안대책 추진결과 발표

지난 9월 발생한 성당피습사건 이후 경찰이 도내 외국인범죄에 강력대응 할 것을 선언한지 100일, 외국인범죄가 줄어들었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관련 브리핑을 열고 100일간 외국인범죄 종합치안대책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이후 외사,생안,경비,교통기능 및 출입국 등 총 7013명의 경찰인력을 투입해 외국인 범죄 근절에 힘썼으며, 외국인 밀집지역 4곳을 정해 각 서별로 집중 순찰을 이어나갔다.

외국인 밀집지역 4곳에 연동-노형 일대(제주지방청), 제주시청-중앙로(제주동부서), 한림항 일대(제주서부서), 서귀포항-이중접거리(서귀포서)를 정하고 단순 무단횡단 단속부터 시작해, 폭력사건 등 외국인 범죄 발생 사건에 총력을 기울엿다.

이에 대한 결과로 지난 9월 83명으로 외국인 범죄 검거 피의자가 최고점을 찍은 후 12월 37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경찰은 특히 외국인들이 범행 후 출국하면 그만이라는 풍조를 차단하고 법집행력 제고를 위해 출국정지 제도 활용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출국정지 현황 2015년 15명에서 2016년 83명으로 전년대비 68명이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해 치안 계획에 대해 "외사분야 인력 충원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경찰관과 의경 증원 및 배치부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법규를 잘 몰라 법을 어기는 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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