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제주지원 2016년 한해동안 원산지표시 위반 67건 적발
51건 검찰 송치…배추김치 23건,돼지고기 19건, 쇠고기 17건
51건 검찰 송치…배추김치 23건,돼지고기 19건, 쇠고기 17건
지난해 도내 식당에서 원산지를 가장 많이 속인 품목은 배추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한성권)은 작년 한 해 동안 농식품 원산지 표시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도내 6138업체를 점검, 위반업소 6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업소 67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51건은 형사입건해 검찰로 송치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6건은 과태료 1032만원을 부과했다.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유형을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가 23건, 돼지고기 19건, 쇠고기 7건으로 배추김치에 대한 원산지 위반이 가장 많았다.
2015년도 거짓표시 45건보다 지난해 거짓표시 건수가 13%p가 늘어난 건 지난해 배추값이 많이 올라 중국산 배추김치를 쓰는 업체가 늘면서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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