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신년 설계사 발표-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총력
제주지방경찰청 이상정 청장은 새해를 맞이해 신년사와 함께 신년 설계사를 발표하고 외국인 법질서 확립에 주력해 안전한 국제도시를 만들 것이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도민생활 안전 확보, 건전한 사회질서 확립, 활기찬 경찰활동을 3대 과제로 삼고 국제 안전도시 제주에 걸맞은 치안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범죄 관련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도민 생활 주변 안전을 확보하는데 경찰의 제1과제로 삼아 외사과를 중심으로 실효적 법집행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외국인 피의자 중 죄가 중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는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불구속 시에도 출국정지 조치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검거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바오젠거리 등 외국인 밀집지역 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외사경찰 인력 확충 및 전문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도청과 법무부, 외국 공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홍보와 교육을 통한 사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로 인한 교통문제에도 "교통 무질서 근절에도 만전을 기해 음주, 난폭, 보복운전 등 다른 사람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주는 행위에 연중 집중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는 한편 "출퇴근 시간대 주요 교차로에 경찰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