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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업 새해 경기“어둡고 답답할 듯”…1월 업황전망BSI 66
제주기업 새해 경기“어둡고 답답할 듯”…1월 업황전망BSI 66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2.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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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제주본부 기업경기조사, 2013년1월이후 최저
12월업황BSI 69…2013년3월(56)이후 가장 낮아
제주지역 업황BSI

제주지역 기업들은 새해에도 경기가 어둡고 답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이 12월30일 발표한 ‘2016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2017년1월 업황전망BSI는 66으로 지난 2013년1월(60)이후 가장 낮았다.

2016년12월 업황BSI는 69로, 이 역시 2013년 3월(56)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더욱이 업황BSI가 지난 8월부터 5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아 장기침체에 대한 걱정이 나오고 있다.

BSI(기업실사지수)는 기준치인 100이상이면 경기를 좋다고 보는 업체수가 나쁘다고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100이하면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제조업 12월 업황BSI(81)는 12p, 2017년1월 업황전망BSI(81)도 16p 각각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BSI(69)는 관광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0p, 2017년1월 업황전망BSI(65)도 19p 낮아졌다.

2016년12월 매출BSI(79)와 2017.1월 전망(80)은 각각 2p 올랐지만,2016.12월 채산성BSI(71)와 2017.1월 전망(77)은 11p씩 떨어졌다.

2016.12월 자금사정BSI(78)는 5p, 2017.1월 전망(80)은 7p 떨어졌으나, 2016년12월 인력사정BSI(73)와 2017년1월 전망(73)은 각각 5p 올랐다.

12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은 경영애로 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5.3%), 내수부진(15.2%), 경쟁심화(11.1%) 등 순으로 꼽았다.

기타·없음(30.2%)의 경우 정국 혼란, 수금 애로 등을 답변했다.

12월중 제주지역의 업황BSI(69)는 전국(73)에 견줘 4p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국보다 9p(제주 81, 전국 72) 높으며, 비제조업은 5p(제주 69, 전국 74)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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