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제안…교문위 전체회의서 의결
지난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 장소가 제주에서 인천으로 변경된 사안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실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전체회의 사전 회의에서 오영훈 의원의 제안에 따라 제주에서 개최한 2014 전국체전 당시 승마경기 장소가 갑자기 인천으로 바뀐 것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교문위는 제347회 국회 임시회 제2차 교문위 전체회의를 열고 승마경기 개최지 변경 감사요구 건을 포함해, 2016년도 국정감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국정감사결과에 따른 감사요구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대한승마협회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승마경기 장소 변경, 승마협회 국가대표 선발 과정상 규정 위반 여부, 정유라 선수의 국가대표 훈련 내용 허위 여부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오 의원은 “감사 결과에 따라, 문체부가 규정 위반 및 허위문서 발급 관련자에 징계 5건, 시정 5건, 환수 1건 등을 요구했”지만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미흡하다고 보고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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