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9개월 소아는 민간의료기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방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인플루엔자(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급증하자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독감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증세이다.
환자 수는 2016년 49주(11월 27일~12월 3일)에 13.3명으로 유행 기준인 8.9명을 초과했다. 이후 50주 34.8명, 51주 61.4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당국은 특히 학생(만7세~18세)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6~59개월 미만 소아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오는 31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도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학교 내 보건 교육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